안녕하십니까!
"호치민 식도락가"입니다!
호치민에 한국빵집 하면 뚜레쥬르, 파리바게뜨, 아티산 등이 있는데요. 오늘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지점이 아직 많지 않지만 천천히 확장하고 있는 호치민의 한국빵집 프랜차이즈 ATELIER(아뜰리에) 사이공 펄 지점을 리뷰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 호치민 한국빵집 ATELIER(아뜰리에) - 베이커리 & 카페
호치민 빈탄군에 위치한 ATELIER(아뜰리에) 사이공 펄 지점은 1호점으로 2020년에 오픈해 자리를 잘 잡은 상태입니다. 사이공 펄 단지에 사는 주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카페 겸 베이커리로 주말에는 아침, 점심, 저녁으로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케이크, 일반 빵 등 모든 면에서 아뜰리에 등 한국빵집은 로컬 베이커리 보다 가격대가 비싸지만 그만큼 수준 차이가 확연히 납니다. 한국의 빵집에서 볼 수 있던 생크림 케이크, 롤케이크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특별한 날을 위한 스페셜 케이크를 미리 예약 주문할 수 있습니다.
매장에 있는 주방에서 직접 일부 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나머지 제품들은 근처에 있는 아뜰리에 빵공장에서 매일 새벽 공수해 오고 있습니다. 자주 신제품을 내놓기 때문에 가끔 방문해서 신제품을 맛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고객의 반응을 확인 후 반응이 있는 제품은 정식으로 내놓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주말에 와이프와 방문해 가볍게 빵과 커피를 즐겼습니다. 와이프는 베트남 연유 커피(Cafe Sua Da)를,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일반적인 베이커리에서 맛 볼 수 있는 무난한 맛의 커피입니다.
아뜰리에는 빵이 메인이고 커피가 사이드입니다. 이날 방문해 찹쌀빵, 피자빵, 두부과자를 먹었습니다. 피자빵은 맛있다고 하기에는 너무 무난했으며 찹쌀빵이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두부과자야 저렴한 가격에 맛도 좋고 양이 많아 카페에서 시간 때우며 먹기 좋고요.
#2 ATELIER(아뜰리에) 메뉴
아뜰리에의 커피나 베이커리 가격은 로컬 매장보다는 확실히 비싸지만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다른 한국빵집 브랜드들과는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베이커리보다는 전체적으로 20~30% 정도 저렴합니다.
이날 와이프와 가볍게 주말의 여유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여 아래와 같이 주문했습니다.
- 두부과자: 40,000vnd(2,200원)
- 피자빵: 35,000vnd(1,900원)
- 찹쌀빵: 25,000vnd(1,400원)
- 아이스 아메리카노: 55,000vnd(3,100원)
- 베트남 연유 커피(Cafe Sua Da): 32,000vnd(1,800원)
커피 두 잔에 빵 몇 개를 먹었음에도 총 187,000vnd(10,400원)의 금액으로 한국보다는 확실히 저렴합니다. 로컬 사람들 한 끼 가격이 20,000~40,000vnd인 것을 생각하면 그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금액이겠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빵의 퀄리티는 한국과 같으면서 가격은 한국 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자주 방문하게 됩니다.
#3 ATELIER(아뜰리에) 위치
아뜰리에는 호치민 1군 골든리버 단지, 빈탄군 사이공 펄 단지, 빈탄군 빈홈즈 단지 세 곳에 매장이 있습니다. 추가로 다낭에 매장을 더 열 계획이 있다고 하더군요.
위 지도에서 빨간 마크가 한국빵집 아뜰리에의 위치를 나타냅니다. 더 자세한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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